임플라논은 팔 안쪽 피부 밑에 작은 막대형 장치를 넣어 매일 일정량의 호르몬을 방출시켜 배란을 억제하는 피임 방법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삽입 직후 며칠간 뻐근함과 멍 같은 불편감은 있지만, 제거 즉시 피임 효과가 사라지고 몸은 곧바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간다.
체내에 호르몬이 쌓이는 방식이 아니라 혈류로 계속 흘려보내는 원리라 장치를 빼내는 순간 혈중 호르몬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술 후 통증의 양상과 제거 후 가임력 회복 과정, 건강한 임신을 위한 제거 시점을 살펴본다.
임플라논 시술 후에는 얼마나 아픈가요?
피부 바로 아래에 장치를 위치시키는 과정 자체는 짧게 끝나지만, 마취가 풀리면 뻐근하거나 욱신한 감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치가 근육이 아니라 피하 조직 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혈을 위한 압박감이 남아 있을 수 있고 며칠 동안 삽입 부위 주변으로 노란색이나 푸른색 멍이 나타날 수 있다. 삽입 초기에는 팔을 움직일 때마다 장치가 만져지거나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도 흔히 겪는 경험이며 시간이 지나며 익숙해진다.
- 압박과 멍 — 지혈로 인한 압박감이 들 수 있고 며칠간 노란색이나 푸른색 멍이 들 수 있다
- 이물감 주의 — 삽입 초기에는 팔을 움직일 때 장치가 만져지거나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다
- 위치 확인 — 손으로 장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만져지지 않으면 영상 검사로 확인한다

제거하면 바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가나요?
임플라논의 가장 큰 특징은 장치를 제거하는 즉시 피임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체내에 호르몬이 쌓이는 방식이 아니라 혈류로 지속적으로 흘려 보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장치를 빼내는 순간부터 호르몬 농도가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 난소는 지체 없이 배란 준비를 시작하고,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첫 번째 생리 주기 안에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간다. 몸속에 호르몬이 남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대사가 빠르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제거 시점은 언제가 좋을까요?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치를 빼내기 전에 자연적인 호르몬 주기가 스스로 돌아오는지부터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자궁 내막이 충분히 건강해질 시간을 갖도록 한 번의 정상적인 월경을 확인한 뒤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이 흔히 권장된다.
제거 시점을 정할 때는 임신을 원하는 시점보다 약 1~2개월 여유를 두고 장치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장치를 제거하기 1~3개월 전부터 엽산을 복용해 두는 것도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 주기 모니터링 — 제거 후 첫 생리가 시작되는 날을 기록해 다음 주기를 예측한다
- 계획적 제거 — 임신을 원하는 시점보다 약 1~2개월 정도 여유를 두고 제거한다
- 엽산 복용 — 제거하기 1~3개월 전부터 엽산을 복용해 두면 준비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