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드림산부인과 원장 칼럼
산부인과 칼럼

자궁내막용종, 꼭 제거해야 하나요? 치료 대상과 자궁경 절제 기준

자궁내막용종은 모두 제거 대상이 아니며, 증상·임신 계획·2cm 이상 성장·악성 의심일 때 자궁경 절제를 고려한다는 기준을 설명합니다.

작성 2026-10-21 수정 2026-10-21 감수 한수진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자궁내막용종은 자궁 안을 덮는 내막 조직 일부가 과하게 증식해 생긴 작은 혹이다. 이 글은 자궁내막용종을 언제 치료하고 언제 지켜봐도 되는지, 자궁경 절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룬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궁내막용종이 있다고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으며, 증상이 생활을 방해하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처럼 문제가 될 때 치료 대상이 된다. 치료를 한다면 자궁 구조와 착상 환경을 지키는 방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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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용종은 어떤 질환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핵심
자궁내막용종은 자궁 내막 조직이 국소적으로 과하게 자라 생긴 작은 혹으로, 대장용종처럼 양성인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부정출혈, 생리 과다, 불규칙한 생리주기, 난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궁내막용종은 건강검진에서 듣는 대장용종과 비슷하게 이해하면 되는데, 자궁 안쪽을 덮는 내막의 정상 세포가 한 자리에서 과하게 증식해 돌기처럼 튀어나온 작은 살덩어리이며 가임기부터 폐경기까지 흔하게 발견된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폐경 후 출혈이 있으면 조직검사로 악성 여부를 살핀다.

자궁내막용종이 난임과 연결되는 이유는 용종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 안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있으며, 약물로 출혈 같은 증상을 조절할 수는 있어도 용종 자체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일부 경우에는 제거를 권유하게 된다.

  • 부정출혈 — 생리 기간이 아닌데 피가 비치는 증상으로 자궁내막용종의 큰 신호다
  • 생리 과다 — 용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생리량이 평소보다 많아지기도 한다
  • 불규칙한 생리주기 — 자궁내막용종이 있으면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게 흔들리기도 한다
  • 난임 — 용종이 수정란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 내 환경을 바꿔 임신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자궁내막용종, 꼭 제거해야 하나요? 치료 대상과 자궁경 절제 기준 관련 해부 구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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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용종은 어떤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가요?

핵심
자궁내막용종은 모두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증상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용종이 2cm 이상으로 빠르게 자라거나, 악성 가능성이 의심될 때 제거를 고려한다.

자궁내막용종 치료를 결정할 때는 용종이 있다는 사실보다 지금 실제로 겪는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용종인지가 기준이 되며, 부정출혈이나 생리 과다로 일상이 흔들리거나 임신 준비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라면 용종 제거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고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자궁내막용종은 부담을 안고 서둘러 치료할 필요 없이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므로, 진료실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는 말만으로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기보다 크기 변화와 지금의 증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는 순서가 맞다.

  •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 — 부정출혈이나 생리 과다가 일상을 방해할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한다
  • 임신 계획 —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착상 환경을 위해 용종 제거를 고려하게 된다
  • 2cm 이상 빠른 성장 — 용종 크기가 2cm 이상으로 빠르게 커지면 치료 대상에 든다
  • 악성 가능성 의심 — 악성이 의심되는 용종은 제거해 조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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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 용종 절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핵심
자궁경 절제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자궁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용종을 직접 보며 잘라내는 방법으로 10~30분 정도 걸린다.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자궁 천공이나 유착 가능성이 있어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자궁경 절제는 자궁 안쪽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용종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한 뒤 특수 기구로 용종을 절제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피부 절개가 없어 통증과 출혈이 적고 자궁 구조를 보존하면서 내부 착상 환경을 높인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자궁경 절제가 최소 침습이라고 해서 간단한 시술은 아닌데, 내시경을 진입시키거나 용종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자궁 벽이 손상되면 자궁 천공이 생길 수 있고, 용종 뿌리를 제거하다 내막 주변 조직에 상처가 나면 내벽이 서로 붙는 유착이 남아 오히려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수진 대표원장
원장의 판단

원장은 이렇게 판단합니다

한수진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모든 용종을 떼어내자고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궁내막용종이 보인다고 해서 곧바로 ‘다음 주에 떼어냅시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경미하고 별문제가 없는 용종이라면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 겪는 불편의 원인이 용종인지, 임신 계획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치료 여부를 정합니다.

가임력 보존을 먼저 봅니다

제가 자궁경 절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궁 구조를 보존하고 착상 환경을 높인다는 점에 의미를 두기 때문입니다. 용종의 뿌리는 정확하게 절제하되 주변 내막은 건드리지 않도록, 기능적 보존을 우선순위에 두고 치료 방향을 설계합니다. 자궁 내부에서 정밀한 기구를 다루는 일이라 손기술과 숙련도가 필수라는 점도 늘 염두에 둡니다.

위치와 위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저는 의사의 실력이 소통 과정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용종이 나팔관이 이어지는 구석에 가깝게 붙어 있는지처럼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위험과 치료 계획을 투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천공이나 유착 같은 부작용 가능성도 피하지 않고 알리며, 이후 어떻게 관리할지 사후관리까지 함께 설명합니다.

정리

마무리하며

자궁내막용종은 모두가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문제가 된다면 치료 대상이 된다. 자궁경 절제는 30분 이내로 끝나 부담이 적은 방법이지만 안전과 가임력 보존이 우선되어야 한다. 불규칙한 생리주기나 부정출혈이 이어진다면 산부인과 진료로 자궁 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자궁내막용종은 그냥 두면 저절로 사라지나요?
A

약물로 증상을 조절할 수는 있지만 용종 자체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고 문제가 없는 용종은 치료 없이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Q자궁내막용종이 있으면 임신에 문제가 생기나요?
A

자궁내막용종은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 내 환경을 변화시켜 난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용종 제거를 고려하게 된다.

Q자궁경 용종 절제는 얼마나 걸리고 회복은 어떤가요?
A

자궁경 절제는 10~30분 정도 소요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한수진 대표원장
감수
한수진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